2011년 6월 22일 수요일

한국어 bac 지원 자격

두 종류가 있습니다.

1)  프랑스에 입국한 지 2년 미만의 학생은
LV1, LV2라는 필수 외국어 과목에서 모국어인
한국어를 택하여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.

이런 학생의 경우, 불어가 원활하지 않으므로
당연히 경쟁에서도 불리할 수밖에 없습니다.
이 점을 감안한 프랑스 교육부가 체류 기간이 짧은
외국인 학생을 배려하여 이런 제도를 마련한 것입니다.

지원 절차 : 해당 학생은 반드시 해당교육청 rectorat와
바칼로레아 시험주관센터에 dérogation(특혜) 신청을 해야 합니다.
즉 프랑스에 온 지 2년 이상이 되지 않았다는 증명서와 함께
특혜 신청서를 제출합니다. 

2) 국적이나 체류기간과는 무관하게 LV3(option facultative)라는
자유 선택 응시로 한국어 bac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.

이 시험은 필수 외국어 시험인 LV1, LV2 이외에 추가로
자유롭게 응시할 수 있는 제도인데요. 한국어 bac은 당연히
한국계 자녀에게 유리하겠지요. ^^

이점 : 필수 선택 과목에서 10점 이하의 점수를 받으면 감점이 되지만
이 시험은 자유 선택 과목이기 때문에 못해도 감점이 없습니다.
10점 이상인 점수만 그만큼 득점이 되거든요.
따라서 손해볼 일은 전혀 없는 시험입니다. 오히려 장기 체류자 및
국제결혼 자녀들이 bac 점수를 올리는 도구로 적극 활용했으면 하는
바람이 있습니다.

다른 외국어를 택해 LV3 시험을 보는 것보다는 확실히 쉽고,
또 모국어와 친해지는 기회도 되는 한국어 bac!

다음 3월을 위해 지금부터 준비해 봅시다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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